프리랜서 마케터를 거쳐, DIO의 CMO가 되기까지

프리랜서 마케터를 거쳐 DIO CMO까지 된 MO님. 마케팅 프리랜서 컨설턴트로 활약하며 얻은 경험을 확인해 보세요.

Apr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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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려요.프리랜서 마케터부터 지금까지 시간을 보낸 업무 공간이 궁금해요!대기업, 유니콘, 미디어커머스, 헬스케어까지 커리어가 매우 다양한데요. DIO에서 프리랜서 마케터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DIO를 통해 진행하셨던 프리랜서 마케터 업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릴게요.DIO에서 프리랜서 마케터를 하다가 정규직 크루가 된 스토리가 흥미진진한데요. 이야기를 조금 더 들려주실 수 있나요?프리랜서 마케터로서 경험은 어떠셨나요?업무 스케줄은 어떻게 조율했나요?프리랜서 마케터로서 DIO를 통한 수입에는 만족하시는 편이었나요? 월급과 비교했을 때 괜찮은 편이었는지 궁금해요.마케터로서 커리어적인 부분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앞으로도 DIO를 통해 마케팅 사이드잡을 추가로 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어떤 마케터들에게 DIO가 잘 맞을 것 같나요? 추천 이유도 함께 설명 부탁드립니다.현직자가 사이드잡으로 일할 때 도움 될 만한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마케터로서 특별히 DIO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DIO를 한 문장으로 표현해주세요!마케터님의 앞으로 커리어 목표가 궁금해요.사이드잡 플랫폼으로 DIO의 장점은 무엇인가요?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DIO 긱워커 실제 후기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를 들려드릴 차례인데요. 이번에는 DIO에서 프리랜서 마케터로 일하다 마케팅 이사까지 된 11년 차 마케터를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해 봤어요. 마케팅 컨설턴트로 DIO를 처음 만났던 경험부터 현재 일하고 있는 이야기까지, 생생한 과정을 한 번 들어보시죠.

마케터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11년 차 마케터 MO입니다. 저는 넥슨코리아, 우아한형제들, 블랭크코퍼레이션, 닥터나우를 거쳐 DIO의 프리랜서 마케터로 약 4개월간 근무했구요. 현재는 DIO의 마케팅 이사(CMO)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규직 크루이지만 프리랜서 마케터로 근무하던 당시, ‘마케팅 컨설턴트’로 일했던 경험들을 공유드리고 싶어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프리랜서 마케터부터 지금까지 시간을 보낸 업무 공간이 궁금해요!

저는 조용한 공간에서 큰 화면으로 일하는 걸 좋아해 주로 집에서 일합니다. 집에서 일 할 때 가장 능률이 좋은 것 같아요. 집에서는 데스크탑과 랩탑 두 대를 각각 다른 장소에 두고 옮겨가며 일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데스크탑 사진인데요. 방 한쪽은 마케터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집중을 높일 수 있도록 최대한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요. 프리랜서 마케터부터 지금까지 늘 이 공간으로 출근합니다. 큰 화면에서 처리하면 좋은 일들을 주로 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항상 같은 곳에서 일 하다보면 지루하기도 하고 집중력이 깨질 때가 있어요. 그래서 오후 몇 시간은 식탁에서 랩탑으로 일하곤 합니다. 이때는 주로 의사 결정이나 메일 작성 등 글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을 합니다. 두 공간을 움직이며 일할 때 가장 효율이 좋은 것 같아요.

대기업, 유니콘, 미디어커머스, 헬스케어까지 커리어가 매우 다양한데요. DIO에서 프리랜서 마케터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평소 사이드잡, 마케팅 컨설팅에 늘 관심이 있었는데요. 본업이 바쁘다 보니 진행하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아주 가까운 지인들에게만 개인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어요.

그러던 중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되었어요. 그 때 사이드잡, 마케팅 컨설팅을 시작하기 좋은 때인 것 같아 링크드인과 페이스북에 사이드잡으로 마케팅 컨설팅을 진행하겠다고 글을 올렸어요. 마침 DIO에서 제 글을 보고 연락을 주신 거예요. 그렇게 인연이 닿아 마케팅 컨설턴트로서 사이드잡을 시작하게 됐어요.

DIO를 통해 진행하셨던 프리랜서 마케터 업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릴게요.

2022년 7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프리랜서 마케터로 일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주로 맡았던 업무 포지션은 ‘마케팅 컨설턴트’였어요. 초기에는 DIO의 마케팅 현황을 점검하고 전반적인 마케팅 전략과 방향성을 잡아주는 컨설팅을 진행했어요. 컨설팅이 끝난 후에는 마케팅 실무까지 직접 진행했습니다.

DIO에서 프리랜서 마케터를 하다가 정규직 크루가 된 스토리가 흥미진진한데요. 이야기를 조금 더 들려주실 수 있나요?

DIO와 함께 일을 시작하고 3주차 까지는 대표님께 직접 마케팅 컨설팅을 진행하는 업무를 했어요. 하지만 DIO 팀 내부에 마케팅 실무자가 없다 보니, 아무리 컨설팅을 해도 실질적으로 바뀌는 부분이 없더라고요. 열심히 컨설팅해 드린 내용이 진행이 안 되니 지켜보는 제 입장에서는 얼마나 답답했겠어요. 그래서 대표님께 ‘제가 직접 실무를 해드리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드리게 된 거죠.

마침 대표님께서도 갈증이 있으셨던 터라, 흔쾌히 승낙 해주셨고 마케팅 실무까지 직접 진행하게 됐어요. 실무를 하다 보니 재미가 붙고, 근무 시간까지 늘리게 됐는데 팀원들도 너무 좋고 서비스도 괜찮아 보여서 오래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조심스레 대표님께 정규직으로 합류하고 싶다는 제의를 드렸더니 역시나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지금까지 이렇게 일하고 있습니다.

프리랜서 마케터로서 경험은 어떠셨나요?

마케터로 일했던 제 경험이 꼭 필요한 도움이 되는 것과 꽤 큰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게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새로운 상황과 시장에서 마케팅을 시도하는 재미도 컸고요. 또한, 이직하지 않고도 프리랜서 마케터로 새로운 회사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제게는 가장 큰 메리트로 다가왔어요. DIO의 정규직 크루로 합류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이기도 했죠.

업무 스케줄은 어떻게 조율했나요?

당시 본업을 그만두고 전업 프리랜서 마케터로 일할 때라 본업과 관련된 문제는 없었어요. 다만 마케팅 컨설팅을 여러 개 동시에 진행해 개인적으로 시간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당시 평균 5개 업체 마케팅 컨설팅을 진행했었는데요. 미팅의 경우 일주일 전 미팅 일정과 주제, 업무 분량을 미리 협의해 문제 없도록 조율했습니다.

혼자 일하며 컨설팅을 준비하는 시간에도 퀄리티 유지를 위해 매일 각 업체별 근무 시간을 캘린더에 기록했어요. 그 시간에는 해당 업체 일만 진행했어요.

프리랜서 마케터로서 DIO를 통한 수입에는 만족하시는 편이었나요? 월급과 비교했을 때 괜찮은 편이었는지 궁금해요.

전업 프리랜서 마케터로 일할 때 수입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정규직과 비교하면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내가 일하는 만큼 더 벌 수 있다는 것과 내 시간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수입도 현업 때 월급보다 훨씬 더 번 적도 있어 금전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실력있는 시니어라면 돈을 못 벌기 어려운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마케터로서 커리어적인 부분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DIO에서 프리랜서 마케터로서 마케팅 사이드잡을 하다가 DIO의 정규직 크루로 합류한 케이스인데요. 사이드잡으로 먼저 핏을 맞춰보고 돈도 벌어 보고 난 이후에 정규직으로 합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커리어가 확장된 느낌이에요. 또한, 사이드잡으로 일했던 경험 덕분에 지금의 DIO 일을 더 애정을 갖고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하기도 해요.

앞으로도 DIO를 통해 마케팅 사이드잡을 추가로 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DIO 마케팅 본업에 문제되지 않는다면 마케팅 컨설턴트로 1-2곳 정도 진행해 볼 생각이 있습니다. 사이드잡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팀이기에 직접 사이드잡을 해보며 기업과 긱워커의 고충을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도 있어요.

어떤 마케터들에게 DIO가 잘 맞을 것 같나요? 추천 이유도 함께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재 본업의 급여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추가 소득을 얻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직하는 것보다 리스크는 적고, 야근이나 다른 N잡보다 훨씬 더 큰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이직을 고려하고 있거나 내가 속한 산업 군 외의 다른 분야가 궁금한 분들도 DIO와 잘 맞을 것 같아요. DIO를 통한다면 이직하지 않고도 다른 산업을 경험해 볼 수 있고 내가 잘 할 수 있는지, 맞는 포지션인지 등 나와의 핏을 맞춰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거든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 퇴사 후 공백기를 갖고 있는 분들께도 추천드려요.

현직자가 사이드잡으로 일할 때 도움 될 만한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가장 필요한 역량은 ‘오버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해요. 끊임없이 요구하고, 묻고, 지나칠 만큼 공유해야만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거든요. 사이드잡은 정규직과 달리 외부에서 스페셜리스트로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부 이해도나 상황에 대한 이해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또 마케터든 개발자든 프리랜서 채용을 처음 하는 회사는 협업 방법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거나 막연하게 ‘알아서 해주겠지’라고 생각하는 곳도 많고요.

이러한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시간을 날리게 되고, 추후 서로에게 안 좋은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회사가 요청한 일을 잘 처리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정보, 궁금한 부분, 데이터 등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묻고 공유해 가며 일해야 좋은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어요. 반드시 능동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시간 안배와 체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사이드잡은 현직 업무가 끝난 뒤 또는 주말에 주로 근무하는데요. 이 경우 자신의 스케줄을 정리하지 못하거나 체력이 부족할 경우 업무 퀄리티도 안 나오고 스트레스만 받을 수 있습니다. 사이드잡을 처음 하는 분이라면 업무 시간을 적게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케터로서 특별히 DIO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

시니어 마케터를 채용하는 기업과 사이드잡을 하는 긱워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계속 더 발전하길 바라요.

사이드잡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니즈가 동일하게 큰 시장이라고 생각해요. 회사에서는 실력 있는 마케터를 원하고, 실력 있는 마케터들은 추가 수입을 원할 테니까요. 명확한 시장이고, 이제 시작하는 시장이니 회사와 현직자 양쪽의 입장을 잘 헤아리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해 나갔으면 해요. 그러기 위해선 DIO가 더 널리 알려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저도 더 열심히 일을 해야겠죠!

DIO를 한 문장으로 표현해주세요!

'근로소득자의 새로운 희망’이라 표현하고 싶어요. 일반적으로 근로소득자는 연봉을 올리기도 어렵고, 목돈이 필요할 때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잖아요. 하지만 DIO를 통한다면 원하는 만큼 돈을 더 벌 수 있으니 근로소득자에게는 더 할 나위 없는 희망이 아닐까요?

마케터님의 앞으로 커리어 목표가 궁금해요.

사이드잡을 생각하면 DIO가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을 때까지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계획입니다. DIO가 좋은 서비스로 성장하면 마케터로서 제 커리어도 자연스럽게 성장할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DIO가 국내 최고 현직 시니어 파트타임 채용 플랫폼이 될 거라 확신하고 그렇게 만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