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 출신 13년 차 프리랜서 마케터가 들려주는 사이드잡 이야기

DIO에서 마케팅 사이드잡을 하고 있는 싱크님은 게임 회사 마케터로 시작해 13년차 프리랜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DIO 활용 방법부터 좋았던 점을 인터뷰 했습니다.

Apr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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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 싱크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프리랜서 마케터로서 업력이 매우 높으신 것 같은데요. 사이드잡은 평소에도 관심이 있으셨나요? DIO를 선택하시게 된 이유가 궁금해요.현재 프리랜서 마케터로서 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설명 부탁드려요.사이드잡을 하고 있는 회사와의 업무 에피소드도 궁금해요.사이드잡 업무 스케쥴은 어떻게 조율하고 계신가요?프리랜서 마케터로서 협업하고 있는 회사와의 업무 소통은 어떤 방식으로 하시나요?혹시 다른 파트타임 채용 플랫폼을 이용해 보신 적 있거나, 매칭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그 중 DIO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 부탁드려요.프리랜서 마케터로서 수입도 만족하시나요? 월급과 비교했을 때 괜찮은 편인지 궁금해요.금전적인 부분 외에 마케터로서의 커리어적인 부분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으셨나요?앞으로도 DIO를 통해 사이드잡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신가요?DIO를 이용해 본 결과, 어떤 분들에게 DIO가 잘 맞으실 것 같나요? 추천 이유도 함께 설명 부탁드립니다.프리랜서 마케터로서 DIO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DIO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마케터 싱크님의 앞으로 커리어 목표도 간략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실까요?

DIO에서는 마케팅도 사이드잡으로 할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최근 DIO를 통해 프리랜서 마케터로서 경력을 이어가고 계신 싱크님을 만나봤는데요. 싱크님은 게임 회사를 시작으로 13년째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요. DIO를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고, 현재 어떤 점에서 만족하며 일하고 계신지 등 프리랜서 마케터로서의 삶에 대해 자세히 들려드릴게요.

마케터 싱크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3년 차 마케터 싱크라고 합니다. 넥슨코리아, 네오플, 블랭크코퍼레이션, 세화피앤씨, 클래스101, 리본즈라는 회사를 거쳐 지금은 프리랜서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프리랜서 마케터로서 업력이 매우 높으신 것 같은데요. 사이드잡은 평소에도 관심이 있으셨나요? DIO를 선택하시게 된 이유가 궁금해요.

DIO는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알고 있었는데요. 마케팅 프리랜서로 진로를 고려할 때 개발자 지인이 추천해 줘서 관심을 갖고 있었다가, 결정적으로는 가까운 마케터 지인이 DIO의 구성원이 되면서 믿음을 갖고 함께 일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DIO 플랫폼이 개발자 위주인 줄 알았는데 마케팅 사이드잡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DIO를 통해 프리랜서 마케터로서 제대로 발돋움할 수 있었어요.

현재 프리랜서 마케터로서 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설명 부탁드려요.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같은 일반 소비재 마케팅도 했었고, 커머스 플랫폼과도 업무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기존에 마케팅을 해 왔지만 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했기에 저는 현재의 상황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찾아 개선하는 업무 위주로 도와드렸어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는 마케팅 자동화 시스템을 만드는 IT 회사와의 협업이었어요. 새로운 SaaS를 만들기 위해 마케터들이 어떤 방식으로 광고를 집행하는지 알고 싶어 하셨는데요. 마케팅 실무보다는 마케터의 업무 방식과 프로세스를 개발자분들에게 알려드리는 업무였는데 제게는 색다른 프로젝트 경험으로 남아있어요.

최근에는 부동산 개발 플랫폼과 협업하면서 마케팅 외에도 홈페이지 구성, 콘텐츠 기획까지 다양한 업무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건, 이러한 모든 경험들이 단 몇 달 만에 일어났다는 게 아닐까 해요. 다양한 경험들이 꾸준히 쌓이면 더 좋은 마케터로 성장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사이드잡을 하고 있는 회사와의 업무 에피소드도 궁금해요.

처음에는 프리랜서로 일하는 방법도 서툴고 새로운 업체에 대한 이해도를 올리는 속도도 느려서 충분한 도움이 되지 못했었어요. 지금도 초기에 만났던 업체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남아있을 정도예요. 하지만 이런 경험들 덕분에 점차 더 효율적으로 일하는 마케팅 프리랜서로 거듭나게 됐어요.

한 번은 부산에 있는 업체와 매칭이 됐었는데요.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가급적 오프라인으로 뵙고 일하는 걸 선호해서 부산으로 당일 출장을 다녀온 적이 있어요. 프리랜서 마케터로 일하다 보니 주로 집에서 일하며 답답할 때가 많았는데 덕분에 멀리서나마 부산 바다를 보며 힐링도 하고 새로운 활력도 얻을 수 있었어요. 프리랜서의 장점인 것 같아요.

사이드잡 업무 스케쥴은 어떻게 조율하고 계신가요?

프리랜서로 전향하면서 다양한 업체와 일하다 보니 구글 캘린더로 항상 특정 업무 시간이나 미팅 일정을 잡아두고, 겹치거나 놓치지 않으려고 신경 쓰며 일하고 있어요. 휴가가 따로 없다는 게 큰 아쉬움이긴 하지만 일정만 잘 조율하면 언제든 휴가처럼 지낼 수 있는 스케줄이기도 해서 어려움을 느끼기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챌린지라고 생각하며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리랜서 마케터로서 협업하고 있는 회사와의 업무 소통은 어떤 방식으로 하시나요?

12년간 인하우스 마케터로 일하면서 다양한 외부 업체들과 협업을 한 덕분에 어떻게 해야 업무를 요청 주시는 쪽에서 편하게 일하실 수 있을지 한 번 더 생각하며 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협업하는 회사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맞추려 노력하는 편이고요. 다행히 지금은 전업 프리랜서이다 보니, 오프라인 미팅도 상대 회사의 업무시간에 맞춰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업체마다 사용하는 업무 툴이 달라서 슬랙이나 스윗, 잔디부터 네이버 웍스, 카카오톡까지 다양하게 사용해 정신없기도 했는데 지금은 적응이 돼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에요.

혹시 다른 파트타임 채용 플랫폼을 이용해 보신 적 있거나, 매칭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그 중 DIO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 부탁드려요.

전업 프리랜서 마케터다 보니 직접 일을 받기도 하고 DIO를 통해 일하기도 하고 다른 플랫폼들을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DIO는 매칭 프로세스가 직관적이고 To-do 리스트와 주간 스탠드업처럼 주 단위로 업무를 구분해서 정리할 수 있는 툴을 잘 잡아주셔서 다른 플랫폼 대비 ‘프리랜서가 일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 플랫폼들 중 DIO를 가장 먼저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DIO에서 가장 많은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크루에 대한 수수료가 없고 정산이 빠른 것도 굉장히 큰 장점이에요. 개인적으로 일하면 ‘혹시 돈을 받지 못할까’하는 불안함이 있을 수도 있고, 타 플랫폼에서는 수수료가 많거나 정산이 늦는 경우도 많은데 DIO는 이런 부분에서 전혀 문제가 없어요. 단연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프리랜서 마케터로서 수입도 만족하시나요? 월급과 비교했을 때 괜찮은 편인지 궁금해요.

DIO를 통한 수입만 보면 회사 다닐 때와 비슷한 수준이고요. 다른 프리랜서 업무까지 한다면 회사를 다닐 때보다 훨씬 좋은 수입을 얻고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회사 다닐 때보다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벌 수도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네요!

금전적인 부분 외에 마케터로서의 커리어적인 부분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으셨나요?

원래는 프리랜서 생활을 하면서 이직을 알아보려고도 했었는데요. DIO를 통해서도 충분히 생활을 이어갈 수 있고, 그 과정에서의 경험과 성장 역시 회사에 다니는 만큼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느껴서 정규직 취업에 대해서는 천천히 생각하려고 해요.

게다가 지금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보니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원한다면 일을 더 하고 소득을 늘릴 수도 있으니 머지않아 DIO 자체도 매력적인 커리어로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도 DIO를 통해 사이드잡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신가요?

네, 그럼요! DIO와는 오래오래 가면 좋겠습니다. 일 많이 주세요! :)

DIO를 이용해 본 결과, 어떤 분들에게 DIO가 잘 맞으실 것 같나요? 추천 이유도 함께 설명 부탁드립니다.

누가 일을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필요한 일을 찾아내고, 먼저 제안하고 해결하며 나아갈 수 있는 분들이 정말 잘 맞을 것 같아요.

DIO 크루는 내부 직원이 아닌 사이드잡이나 프리랜서로 만나는 일이다 보니, 상대 업체에서도 업무 요청을 어색해 하거나 조심스러워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내부 업무가 바쁘다 보니, 일을 잘 요청하지 못하는 업체들도 종종 있고요. 그런데 이런 문제들이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애매하게 시간이 흘러가 버리고, 성과도 없이 계약 기간이 끝나버릴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적극적인 분들이라면 한정된 시간 안에 서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고, 기간을 연장하거나 더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프리랜서 마케터로서 DIO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프리랜서는 회사를 다니는 게 아니다 보니 업무적으로 평가받기가 꽤 어려운데요. 그렇다 보니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스스로 잘하고 있는지 늘 궁금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게 마련이에요. 따라서 DIO 크루들이 스스로 어떤 걸 잘하고 있고, 어떤 걸 개선하면 더 좋을지 고객사들의 피드백을 전달해 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언젠가 내부적으로 준비가 되신다면 크루들에 대한 HRD 역할을 만들어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