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 임상원 테크니컬 SEO 전문가 “한 달 만에 클릭이 두 배 넘게 올랐어요.”
최근 DIO에서 테크니컬 SEO 으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 임상원님을 만났어요. SEO 전문가로서 SEO란 무엇인지, 상원님만의 노하우는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
Dec 01, 2023
DIO에서 SEO* 전문가로 활동하고 계신 임상원님은 IT 스타트업인 인블로그의 대표이기도 한데요. DIO에서 소개받은 기업과 한 달여의 협업만에 아웃스탠딩한 수치의 성과를 만드셨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본인 회사의 팀원들에게 DIO 활용을 권장하고 싶은 것은 물론, 인블로그에서도 DIO 사용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하시는데요. SEO란 무엇이고, 어떤 성과를 올리셨는지 서울대입구역에 위치해있는 인블로그 사무실에서 직접 들어봤습니다.
- 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 엔진 최적화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DIO에서 SEO 전문가로 풀른팀과 협업하고 있는 임상원입니다. 인블로그에서는 대표이자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요즘 여기저기서 SEO가 중요하다고는 말하지만 정확히 SEO가 뭔지는 모호한 것 같아요. SEO에 대해서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SEO를 한국말로 풀어쓰면 ‘검색 엔진 최적화'인데요. 말 그대로 고객들이 우리 서비스나 제품을 찾기 위해 포털에서 검색할 때 최대한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사이트와 콘텐츠를 최적화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국내에서는 보통 구글 검색 페이지 상단에 콘텐츠나 사이트를 노출하는 것을 목표로 할 때가 많아요. SEO는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요, 테크니컬 SEO, 키워드 탐색, 콘텐츠 제작입니다.
저는 이 세 단계를 설명할 때 ‘그물 낚시’에 자주 비유합니다. 낚시를 하려면 가장 먼저 훌륭한 그물이 필요할텐데요. 테크니컬 SEO가 그물의 역할을 해요. 즉 촘촘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진 그물은 메타 태그나 글의 구조화가 잘 되어있는 페이지인 거죠.
그런데 그물이 훌륭하다고 무조건 고기가 잡히는 건 아니에요. 물고기가 많은 곳에 가서 그물을 던져야죠. 이때 물고기가 많은 곳이 어딘지 찾는 것이 키워드 탐색이에요. 우리 서비스나 사이트가 목표로 하는 고객이 어디에 있는지 제대로 찾는 거죠.
마지막으로 그물도 준비되고, 물고기가 어디에 있는지도 찾았다면 그물을 던져야 하는데 저는 이걸 콘텐츠의 역할로 봅니다. 많이 준비해서 계속 던지면 물고기가 많이 잡히겠죠.
와, 비유가 찰떡이어서 이해가 정말 잘 되네요. 위에서 언급하신 세 가지 단계 중에 상원님의 역할은 어느 단계일까요?
저는 첫 번째 단계인 테크니컬 SEO를 도와드릴 수 있어요. 즉 튼튼한 그물을 만들어 드린다고 볼 수 있죠. 고기를 잡을 때도 그물을 필요 이상으로 개선하고 있을 필요는 없듯이 저와 함께 고기를 잡기에 충분히 튼튼한 그물을 만드신 다음에는 고기를 잡으러 나가시면 됩니다.
테크니컬 SEO의 업무에 대해서도 조금 더 들어보고 싶어요.
구글의 개발파트를 대변하는 앨런 켄트라는 사람이 한 세션에서 ‘크롤링 할 수 없는 사이트는 그곳에 있는 콘텐츠가 얼마나 훌륭한지 중요하지 않습니다.’라고 말 한 적이 있어요. 사이트나 블로그에 아무리 좋은 콘텐츠가 있어도 검색엔진에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면 고객들에게 잘 노출되지 않을 수 있는거죠. 테크니컬 SEO는 이렇게 사이트와 콘텐츠가 검색엔진에 잘 발견되고, 상단에 노출되도록 만들어주는 작업이에요.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기본적으로 글의 타이틀 태그(Title Tag), 메타 디스크립션 태그(Meta Description) 지정부터 시작해서 페이지 내부 요소들의 위계가 제대로 잡혀있는지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개발 코드를 전달해 드려요.
또한 우리 페이지의 구조를 구글 같은 포털에서 잘 읽을 수 있도록 색인해 주는 문서와 사이트 맵도 제공해 드립니다. 디테일하게는 페이지 URL 후반부에 붙는 주소가 사람이 읽기 편하게 작성되도록 가이드를 드리는 등 다방면으로 가이드를 잡아드리는 일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업무를 테크니컬 SEO를 풀른에도 과 함께 적용하셨다고 들었는데요. 풀른팀의 이전 상황은 어땠나요?
풀른은 풀박사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 서비스에는 식물을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콘텐츠로 제공하는 식물 사전이 있는데, 여기에만 350개 정도의 글이 올라가 있는 상태였어요. 마케터는 별도로 계시지 않았고 대표님과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면서 외주 개발사와 협업했어요. 여기서 제가 해결한 문제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풀박사 서비스가 오픈하는 시점에 식물 사전이 다른 사이트에서 풀박사로 모두 옮겨지면서 수백 개의 글이 SEO 스코어를 잃지 않고 이동되어야 하는 문제였어요. 이 경우에 두 가지 리다이렉트 방식이 있는데, 클라이언트 방식이 아닌 서버사이드 방식으로 리다이렉트를 해줘야 스코어를 유지할 수 있어요. 그래서 해당 방식으로 글이 넘어올 수 있도록 가이드를 드렸고요.
두 번째는 글의 숫자가 많다 보니 이전에도 유입이 적지는 않았지만 폭발적으로 유입이 늘어날 수 있는 테크니컬 SEO가 되어있지 않다는 점이었죠. 글을 공유할 때 떠야 하는 이미지나 태그, 혹은 다양한 방식으로 검색해도 글이 잡힐 수 있도록 하는 페이지의 구조화가 잘 되어있지 않은 상태여서 위에서 설명했던 방식의 테크니컬 SEO 가이드를 전달드렸고 순차적으로 적용이 완료되었습니다.
테크니컬 SEO 가이드를 드린 후 그랬을 때 어느 정도의 성과가 있었나요?
가이드에 따라 차근차근 적용한 후에 처음에는 일 클릭수가 200회 정도 나오던 사이트가 지금은 구글 검색뿐만 아니라 디스커버라는 노출 지면에도 올라가면서 클릭수 1만 회를 돌파하고 있어요. 페이지 뷰는 15만 회를 상회하고 있고요.
맙소사. SEO 만으로 클릭이 4,900% 증가한 거네요?
그렇죠. 사실 디스커버 노출까지는 저희도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인데 이루어졌고 당연히 오가닉 검색량도 빠르게 우상향하고 있어요. 워낙 성과가 좋아서 대표님도 만족하고 계시고요.
DIO를 이용하시면서 느끼신 장점은 어떤 게 있으실까요?
스타트업 대표는 물론이고 본인들의 업이 있으신 분들은 회사에서 집중력을 정말 많이 쓰시잖아요. 그런데 특히 개발자분들 같은 경우는 큰 리소스나 집중력을 들이지 않고도 DIO를 통해 생활비 정도를 충분히 버실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인 것 같아요.
두 번째로는 제가 혼자 프리랜서로 일할 때 외주비를 떼 먹혀 본 적도 있었어요. 처음에는 프리랜싱 프로세스를 잘 모르다 보니 계약서를 제대로 안 쓰고 시작하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인하우스만 다니시던 분들은 이런 협상을 잘 하기도 힘들고요.
직장인들은 보통 회사에서 연봉 정도만 확인하지 계약서를 꼼꼼히 읽지 않는 경우도 많죠.
맞아요. 그런데 DIO를 사용하면 이런 계약에 대한 리스크를 걱정할 필요 없이 일에만 집중하면 되니까 굉장히 수월하고 아웃바운드를 하지 않아도 제 니즈에 맞는 기업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저는 저희 팀원들에게도 DIO 활용을 적극적으로 권유할 의사가 있습니다.
그러면 반대로 인블로그에 팀원이 필요할 때 DIO를 쓰실 의향도 있으실까요?
저는 정말 너무 있어요.(웃음)
어떤 경우가 있을까요.(웃음)
초기 스타트업의 문제는 결국 돈이 없다는 거죠. 그런데 잘하는 분들은 비싸잖아요. 반면 회사 초기에 시니어가 풀타임으로 필요한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거든요. 이 시기에 시니어의 역할은 우리가 잘 가고 있는지에 대한 조언자의 역할로써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만 협업하면 되는 일들이 많은데, 이럴 때 DIO를 통해 시니어들의 리소스를 사용하는 게 너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필요한 포인트가 확실하네요.
디자인이든 마케팅이든 여러 가지 분야에서 시니어가 필요한 순간이 왔을 때 DIO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주니어분들은 좋은 시니어가 회사에 있는지도 중요하게 보시잖아요. 물론 시니어가 회사에 상주해도 도움이 되겠지만 오히려 DIO를 통해서 정확히 필요한 조언을 받는다면 주니어한테도 더 좋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운영하고 계신 인블로그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려요.
첫 회사를 퇴사하고 외주 개발자로 일하고 있었는데 SEO를 요청하는 클라이언트가 있었어요. 테크니컬 SEO를 하려고 보니까 개발적으로도 해야 할 일이 방대하고 콘텐츠도 신경을 써야 하더라고요. SEO가 중요한 일인데 기획자, 마케터, 개발자의 회색 지대에 있는 일이어서 기업들에게 굉장히 페인포인트로 다가오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22년이 12월 말일이 지날 때 지금 팀원들과 같이 인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해 보기로 했어요. 정확히 어떤 아이템을 하겠다, 는 없었지만 이 필드에 문제가 많고 해결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생각한 거죠.
그런데 시장에 CMS*툴들이 적지 않잖아요. 인블로그만의 뾰족한 장점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는 도메인에 간편하게 붙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기존의 CMS들은 굉장히 복잡한 경우가 많아서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 알고 있어도 붙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두 번째로는 SEO에 있어서 테크니컬한 부분들이 완벽하게 최적화되어있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면 각각의 글에 적절한 메타태그부터, 이미지가 로딩될 때 글을 밀어내지 않는지 같은 사소한 것들도 확인을 해야 포털에서 감점을 당하지 않거든요. 이런 것들이 이미 서비스에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글만 쓰시면 된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리드 수집에 최적화된 CMS로 지속적인 개선을 해나가고 있다는 점인데요. 콘텐츠의 양도 중요하지만 결국 리드를 수집하는 글들은 굉장히 소수의 글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요. 그때 어떤 사람들이, 어디를 통해서, 어떤 글을 보고 리드를 제출했는지를 볼 수 있게 히스토리를 제공해 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추후에는 고객들의 플로우를 볼 수 있도록 통계 대시보드도 구현할 계획입니다.
- CMS: Content Management System 콘텐츠 관리 시스템
저도 콘텐츠를 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기대가 되네요. 마지막으로 인블로그 대표로서, DIO의 SEO 전문가로서 목표가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우선 SEO 전문가로서 너무 좋은 기회를 받아서 성과까지 연결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인블로그도 빨리 성장해서 기업측으로 참여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은 성과를 내야 DIO에서도 저를 믿고 또 일을 맡겨주실 수 있을 테니 단기적으로는 정말 좋은 성과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고, DIO팀도 저희 서비스에 만족하실 수 있게 인블로그를 만들어가고 싶어요.
끊임없이 매출을 만들어줘서 기업이 쓸 수밖에 없는 서비스로 인블로그를 스테디하게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DIO와 인블로그, 함께 꼭 그런 서비스가 되면 좋겠네요. 긴 시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테크니컬 SEO로 2배 이상의 성과를 내고 풀른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임상원님의 이야기였습니다. DIO의 SEO 전문가로서 더 많은 스타트업의 성장에 기여하실 임상원님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SEO 전문가가 필요하다면 DIO를 통해 만나보세요. 임상원 님 같은 테크니컬 SEO 전문가, 콘텐츠 SEO 전문가 모두 무료로, 빠르게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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