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대표님이 꼭 봐야할 인터뷰, 안티그래비티가 말하는 5명의 숨은 조력자
오늘은 DIO를 고민중인 스타트업 대표님을 위해 DIO에서 무려 5명의 전문가를 구독 채용한 안티그래비티의 후기를 준비했어요. 아마존 닷컴에서 재직 중인 백엔드 전문가님이 용석님께 어떤 도움을 드렸는지부터 어떻게 5명의 전문가를 한 번에 운영하고 계신지, 채용에 DIO를 활용하는 용석님만의 특별한 노하우까지 인터뷰에서 확인해 보세요.
Jan 17, 2024
Contents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안티그래비티가 어떤 회사인지,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도 소개해 주세요.부피 기반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DIO를 통해 무려 5명의 전문가를 구독 채용하고 계시다고 들었어요.구독 채용을 고민하는 스타트업 대표님들께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알려주세요.채용시장에서의 인지도 문제가 구독 채용을 시작한 계기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대부분의 초기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가지는 고민인 것 같아요.기억에 남는 백엔드 개발자님과의 에피소드도 있으실까요?이어서 구독 채용했던 전문가님들 중에도 소개해 주실 만한 분이 계실까요?한편 5명의 전문가를 한 번에 활용하려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용석 님만의 노하우를 스타트업 대표님들께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실무는 어떤 식으로 운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전문가님들 중에는 용석 님이 퇴근하신 이후에 업무를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이 힘들진 않으신가요?DIO를 검토중인 스타트업 대표 님들께 용석 님만의 채용 노하우도 알려주세요.업무의 지속성에 있어서 굉장히 효율적인 방법론인 것 같아요. DIO를 채용에 활용할 때의 장점은 무엇일까요?DIO를 어떤 분들께 추천하실 수 있을까요?DIO를 이미 너무나 잘 활용하고 계신 입장에서 계속 쓰게 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혹시 DIO에 요청하고 싶으신 것도 있으실까요?오늘 긴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안티그래비티에서 CTO로 일하고 있는 조용석입니다. 백엔드 개발자로 경력을 시작해 현재 17년 정도 커리어를 쌓았고, 2022년 11월부터 안티그래비티에 합류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안티그래비티가 어떤 회사인지,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도 소개해 주세요.
안티그래비티는 여성 언더웨어 이커머스 플랫폼입니다. 단순히 언더웨어를 파는 것이 아니라 ‘부피 기반’으로 여성들이 본인의 체형에 맞는 언더웨어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라는 점이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피 기반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대부분의 여성 상의 언더웨어는 길이 기반으로 사이즈를 제공하고 있어요. 소위 말하는 A컵, B컵 같은 것이 그것인데요. 문제는 브랜드마다 컵의 크기가 조금씩 상이하고, 여성들의 가슴도 길이만으로 측정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고객들이 본인의 키와 몸무게, 이전 언더웨어 사이즈 등을 입력하면 가슴의 부피를 예측해서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사이즈의 언더웨어를 추천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그 기술을 통해 아나콘다, 해즈소울 등의 자체 브랜드도 런칭하고 언더웨어 커머스 플랫폼인 피팅노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DIO를 통해 무려 5명의 전문가를 구독 채용하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처음에 백엔드 개발자 한 분을 시작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 데이터 분석가(Data Analyst)를 구독 채용하게 되었고요. 그 이후에 백엔드 개발자 한 분이 더 합류하시고, 최근에는 UXUI 디자이너까지 총 5분을 순차적으로 구독 채용해서 협업하고 있습니다.
구독 채용을 고민하는 스타트업 대표님들께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알려주세요.
저희도 주니어 개발자들은 비교적 채용이 수월하기에 정규직 개발자를 채용해 보기도 했어요. 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개발자들과는 깊이 있게 문제를 고민하기가 힘들고 무엇보다 업무가 진행된다는 느낌을 받기가 힘들더라고요. 스타트업 대표님이라면 많이들 공감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경험이 풍부한 경력직 개발자를 채용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안티그래비티의 회사와 제품의 인지도가 시장에서 높지 않다 보니 원하는 수준의 개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어요.
DIO는 지인의 추천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런 문제를 마주했을 때 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써보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죠.
채용시장에서의 인지도 문제가 구독 채용을 시작한 계기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대부분의 초기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가지는 고민인 것 같아요.
맞아요. 저희는 그렇게 만난 첫 번째 전문가님은 아마존 닷컴에서 일하고 계신 백엔드 개발자세요. 이분과 API를 만드는 일부터 인프라 구축까지 함께했고, 서비스의 다양한 기술적 단계를 함께 경험하며 1년 넘게 협업을 이어오고 있어요.
특히 첫 번째 개발자님의 태도가 너무 좋았어요. 제품개발을 하다 보면 당연히 이슈들이 생기게 마련이고 변수도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럴 때 본인의 업무범위가 아닌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같이 문제를 찾아봐 주시고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덕분에 DIO의 인재풀에 이런 좋은 태도와 실력을 갖춘 분들이 많겠다는 생각으로 DIO를 계속 활용하게 되었죠.
기억에 남는 백엔드 개발자님과의 에피소드도 있으실까요?
백엔드 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프론트엔드나 웹 크롤링 관련된 업무까지 백엔드 개발자님과는 폭넓은 업무를 함께했는데요. 배우는 속도가 빠르셔서 저와 처음 함께하는 업무도 금방 학습하시고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일을 진행해 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같은 맥락에서 팀의 개발 업무 일부에 공백이 생겼을 때 ‘개발자님이 하시던, 혹은 전문 분야는 아닌데 이런 업무가 현재 공백이 생겼다. 이런 쪽으로 혹시 해주실 수 있냐’고 제가 여쭤봤을 때 흔쾌히 해보겠다고 해주시고 업무 공백을 잘 메워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시스템적으로나 설계면에서 저랑 오랜 시간 같이 협업하셨기 때문에 어떤 부분에서는 개발자님이 저보다 맥락을 더 많이 알고 계신 부분도 있을 정도고 현재는 문제 정의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구독 채용했던 전문가님들 중에도 소개해 주실 만한 분이 계실까요?
얼마 전부터 협업하고 있는 UXUI 디자이너님도 소개하고 싶어요. 현재 저희 팀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이 UX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UXUI 디자이너님은 빅테크 스타트업들에서 7년 정도 경험을 쌓으신 분이었어요. 이 분도 백엔드 개발자님과 동일하게 태도가 정말 좋으셨어요.
협업이 확정된 이후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지, 고객은 누구인지, 이걸 통해서 우리가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같은 질문을 꾸준히 던져 주셨고 저희 팀과 질의응답을 한 달 정도 이어간 후에는 안티그래비티와 서비스에 대해서 굉장히 풍부하게 이해하시고 지금 팀이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반론과 대안을 제시해 주셨어요.
한편 5명의 전문가를 한 번에 활용하려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용석 님만의 노하우를 스타트업 대표님들께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결국 중요한 건 저희가 신뢰를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전문가님들을 외주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분들을 외주라고 생각하면 저희도 업무를 빡빡하게 준비해서 이 업무가 수행되었느냐 아니다를 가타부타 따지는 것이 맞겠죠. 하지만 회사나 서비스의 상황이 그렇지도 않고 제품 개발이라는 건 변동성이 많은 업무이기에 전문가님들을 리모트 근무하는 팀원이라고 생각하고 대합니다.
실무는 어떤 식으로 운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많은 분들이 동시에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보니 업무 투명성을 높이는 일에 신경을 쓰고 있어요. Jira 같은 툴을 활용해서 업무의 양과 상태를 명확히 확인하고 있고, 일에 대한 책임을 얘기하기 보다 주어진 업무를 잘 해나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는 업무들은 팀에서 처리하고 전문가님들과의 협업을 진행할 때는 최소한 24시간 정도의 텀을 두고 진행하는 것도 중요한 운영 매뉴얼 중 하나에요. 예를 들어 화상 미팅을 요청하더라도 최소 하루 전에 요청을 드린다거나, 각각의 전문가님과 코어 타임을 미리 상의해서 전문가님의 업무 스타일에 맞춰 집중 근무시간을 잡아두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권한 위임이라고 생각해요. 당연히 제가 모든 전문가님들의 업무를 다 확인하고 있을 수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업무를 전달 드릴 때 맥락을 최대한 풍부하게 공유드리고 전문가님들이 담당하는 업무의 내부 권한자에게 확실히 결정권을 위임해서 함께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요.
전문가님들 중에는 용석 님이 퇴근하신 이후에 업무를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이 힘들진 않으신가요?
처음에는 힘들었어요. 퇴근 후에도 슬랙으로 메시지가 계속 오고 멘션도 끊임없이 달리니까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물리적으로 모든 메시지에 바로 답변할 수 없고, 전문가님들도 그걸 바라는 건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속도도 중요하지만 적절할 때 제대로 된 피드백을 드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거죠. 그때부터 마음을 조금 편하게 먹고 반응하기 시작하면서 덜 힘들어졌어요.
저희 전문가님들 중에는 심지어 유럽에서 리모트 근무를 하시는 분도 계세요. 이런 경우엔 시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죠. 물론 이런 업무시간의 차이가 제약일 수도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장점이에요. 회사 입장에서는 24시간 끊이지 않고 업무가 진행되는 셈이니까요.
DIO를 검토중인 스타트업 대표 님들께 용석 님만의 채용 노하우도 알려주세요.
저희는 채용공고를 올릴 때 항상 DIO에도 동일한 스펙의 전문가를 요청드려요. 정규직 채용까지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DIO에서는 정규직 채용보다 거의 3배 정도 빠르게 인재를 구할 수 있다고 느껴요.
이 경우에 업무 공백이 최소화되고 이후에 정규직이 채용되더라도 전문가님이 온보딩에 참여하시면서 자연스러운 인수인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엄청난 장점이에요. 그리고 정규직이 뽑히더라도 DIO 전문가와 협업을 끊는 것이 아니라 같이 병행하는 형태로 가져갑니다. 그래서 저희는 새로운 포지션을 오픈할 때 1.5명을 뽑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업무의 지속성에 있어서 굉장히 효율적인 방법론인 것 같아요. DIO를 채용에 활용할 때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DIO 계약의 경우 전문가와 우리 팀이 맞지 않다고 판단되면 빠르게 해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정규직도 3개월의 수습 기간이 있는 만큼 전문가님이 정말 훌륭하게 저희 팀에 도움이 될지는 직접 협업을 해보기 전에는 알기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일단 ‘해보자’라고 생각하는 입장이에요. 전문가님께 최대 2주 정도 기간을 드리고 작은 일부터 천천히 드려보면서 맞춰가는 시간을 가져보고 아니라고 판단되면 한 달이 되기 전에 계약을 해지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DIO를 어떤 분들께 추천하실 수 있을까요?
저는 초기 스타트업 대표님부터 대기업까지 모든 기업에서 DIO를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대기업도 부서에서 얼마든지 업무 공백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렇게 급작스럽게 업무 공백이 생기거나 예측될 때 모든 유형의 기업들이 DIO를 써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안티그래비티 내의 다른 팀 리더분들께도 적극 권하고 있어요.
DIO를 이미 너무나 잘 활용하고 계신 입장에서 계속 쓰게 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전문가 한 분 한 분이 정말 좋은 태도를 가지고 본인의 역할을 잘 해주시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더불어 위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채용 과정에서의 업무 공백을 줄일 때 도움이 된다는 점도 DIO를 계속 활용하게 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혹시 DIO에 요청하고 싶으신 것도 있으실까요?
다앙한 전문가들의 성공사례를 정기적으로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저희가 그 사례들을 보면서 어떤 직무가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도 해보고, 정말 좋은 전문가님이라고 생각되면 실제 구독 채용으로 이어가 볼 수도 있으니까요.
오늘 긴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DIO를 통해 개발자부터 UXUI 디자이너까지 5명의 전문가와 협업을 이어가고 계신 안티그래비티의 후기였습니다. DIO 전문가님들의 적극적인 태도, 용석 님이 DIO를 통해 팀의 업무 공백을 효율적으로 줄이고 채용에 활용하시는 방법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업무 공백을 빠르게 줄이고 직원처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전문가를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DIO에서 구독 채용해보세요. 딱 맞는 탑티어 현직자를 제안해 드리겠습니다.
Share article
스타트업, 채용 트렌드 인사이트 받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