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모밋, “외주개발 대신 파트타임으로 시니어 채용했어요!”

모밋은 직무 경험 기반 신입 채용 플랫폼 ‘스타팅’을 제공하고 있는 초기 스타트업이예요. 스펙에만 집중된 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무 경험에 초점이 맞춰진 ‘스타팅’을 만들게 되었다는데요. 최근 Seed 투자를 유치하고 채용 시장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얼마 전에는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해 개발자와 디자이너 채용을 시작했는데요. 그러나 초기 스타트업이기에 정규직 채용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요. 대안으로 외주 업체에 개발을 맡겨보기도 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해 새로운 대안을 찾던 중 DIO를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DIO를 만나기 전 고민

• 초기 스타트업의 개발 방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CTO 역할이 필요했지만 채용이 어려웠어요.
• 팀이 주니어로만 구성되어 있던 상황이라 실무 측면에서 경력직의 손길이 절실했어요.

DIO 이용 후 변화

• 핏이 잘 맞는 CTO 역할의 개발자를 채용할 수 있었어요.
• 긱워커 분이 전 팀원과 1on1을 진행하는 등 외주 업체와 협업할 때는 부족했던 업무 디테일을 챙길 수 있었어요.

스타팅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스타팅은 채용 실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입니다. 처음에는 직무 경험 기반 이력서 제작 서비스로 시작했는데요. 직무 관련 프로젝트 경험이 없는 신입 지원자들로 인해 채용 실패를 겪고 있는 기업, 직무 관련 프로젝트 경험을 쌓기 어려워 구직을 포기하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서였어요.이러한 채용 리스크를 해결하고자 다수의 취업 사례를 수집하고 가공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팀빌딩을 기반으로 직무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하고 채용으로 연결시키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초기 스타트업으로서 개발자 채용과 관련해 어떤 고민이 있었나요?

첫 번째, 초기 스타트업 개발 방향을 이끌어 줄 CTO 역할이 꼭 필요했어요.

인하우스 주니어 프론트 개발자와 백엔드 개발자를 최선두에서 이끌고 서버 구축과 개발 환경 측면에서 노하우 전수, 개발 방향성을 재정비해줄 CTO 역할이 필요했어요. 추가적으로 인하우스 디자이너가 없던 상황에서 디자인을 하드캐리할 분도 필요했습니다.  

두 번째, 실무에서 경력직 개발자의 손길이 절실했어요.

뿐만 아니라, 팀이 주니어로 구성되어 있던 상황이라 실무 측면에서 경력직의 손길이 절실했습니다. 그러나 개발자든 디자이너든 경력직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에는 부담이 컸어요. 초기 스타트업이다 보니 채용이 큰 미션이니까요. 어쩔 수 없이 외주 업체를 계약하려다가 이전에 함께 작업한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못해 다시 고민에 빠졌죠. 

외주개발 대신 파트타임 채용을 고려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외주 대신 다른 방법을 찾다가 파트타임 채용을 알게 됐어요. 파트타임은 외주 계약에 비해 비용도 적고 환경 구축이 없어도 핏이 맞는 경력직을 채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당시 저희에게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느껴졌습니다.  

DIO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존에 외주업체와 협업했을 때의 경험과 비교해서 DIO를 선택했습니다. 외주는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수정사항이 생길 때마다 비용이 추가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어요. 그리고 함께 일 할 실무자의 스펙을 확인할 수 없어 핏을 맞추기도 어려웠고요. 많은 비용을 들여도 한 번도 좋은 결과를 얻어 본 적이 없었어요.DIO는 시간이나 건수 단위로 비용을 책정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도 없고 계약 금액도 낮았어요. 무엇보다 계약 전에 실무자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고 미팅을 통해 서로 핏을 맞춰보고 결정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어떤 분을 채용했나요?

백엔드 베이스 5년차 개발자 분과 3년차 프로덕트 디자이너 분을 채용했습니다. 개발자 긱워커는 창업 경험이 있는 분이라 CTO 역할을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됐어요. 디자이너 분은 현재 유니콘 스타트업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업무 스킬과 리딩 능력이 뛰어났어요. 

파트타임 긱워커분들과의 협업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10점 만점에 9점입니다. 1점은..파트타임에 대한 한계점 때문에 빼겠습니다. 개발자 분은 정말 원하던대로 저희 주니어 프론트 개발자와 백엔드 개발자를 최선두에서 이끌어주셨어요. 서버 구축과 개발 환경 측면에서 많은 노하우도 전해주시고 개발 방향성도 잘 잡아주셨고요.디자이너분도 정말 만족스럽게 업무를 진행해주셨어요. 지금 스타팅 이력서의 디자인 기반을 모두 만들어주셨죠. 두 분 다 함께 일하는 동안 파트타임 긱워커라는 생각보다 인하우스 멤버라 생각할 정도였어요. 

CTO 제안까지 하셨다고 들었어요. 어떤 부분에서 영입까지 생각하게 되었나요?

개발자분이 이미 업무를 CTO처럼 수행해 주셨고 파트타임이었지만 전 팀원과 1on1을 진행하면서 핏을 맞춰주셨어요. 주 1회 직접 방문해서 업무도 더 디테일하게 챙겨주셨고요. CTO가 되면 ‘이렇게 잘 하실 것 같다’가 아니라 이미 CTO처럼 해주셔서 정식 합류를 제안할 정도였습니다.  

앞으로도 채용 시 외주 개발 업체대신 DIO를 이용하실건가요?

네, 또 이용할 생각입니다. 조만간 프로덕트를 또 공격적으로 만들어야 할 시기가 올텐데요. 그 때는 개발자나 디자이너 외에 경력직 마케터를 채용할 예정이에요. 먼저 채용한 두 분과의 협업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새로운 채용도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파트타임 채용은 비용 면에서 정규직이나 외주개발 계약보다 훨씬 좋아요.고액 연봉과 유니콘 대기업과 같은 복지 환경을 주지 못 할 때도 능력있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 부분이 가장 높은 부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초기 스타트업에도 DIO를 추천하고 싶나요?

DIO는 우리 뿐 아니라 초기 스타트업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인하우스 풀타임이 반드시 함께 있어야 파트타임과 시너지가 나기 때문에 최소한 1억 이상 및 런웨이 8개월 이상의 자본금을 확보한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한 가지 더, DIO 긱워커와의 협업이 외주개발 업체와 일하는 방식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긱워커는 인하우스 멤버들과 일하는 방식이 비슷합니다. 같이 고민하고 논의하고 결과물을 만들어가기 때문이죠. 근무 방식이 조금 다른 멤버라 생각하며 함께 일하면 더 시너지가 날 수 있을거예요. 

DIO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DIO 그 자체!D : 디데이 여유가 없는데I : 아이같은 주니어밖에 없을 때O : 오세요, DIO로

시니어 개발자 채용은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한 번쯤은 하게 되는 고민인 것 같은데요. 파트타임이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CTO급 개발자분과 시너지를 낸 이야기를 들으니 모밋은 어떤 문제든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어떤 어려움도 지금처럼 유연하게 방법을 찾고 해결하면서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가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